‘턴투어드 부산’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자부와 명예’주제로 부산 유엔군 묘지에서 열려

[국방뉴스] 2020 11 11 ‘턴투어드 부산’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자부와 명예’주제로 부산 유엔군 묘지에서 열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국제 추모식, 턴투워드부산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전 세계가 11월 11일 오전 11시에 1분간 묵념을 하는 행사인데요 박준영중사의 보도입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공군 블랙이글스의 추모 비행이 시작되고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예포 21발도 발사됐습니다 턴투워드 부산 국제 추모식은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며 하나되는 매우 특별한 행사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22개국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자부와 명예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6·25전쟁 참전용사와 참전국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 추모식과 전사자 묘역참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유엔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 앞에선 참전용사들과 참전국 후손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된 첫 법정기념일로 추모식의 의미가 더했습니다 기념공연에서는 해외 참전용사 후손들의 노래가 영상으로 함께 어우러지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향한 참전용사들의 자부와 명예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턴 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은 2007년 6·25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씨가 제안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국제평화도시 부산과 추모공간인 유엔기념공원의 장소적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박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