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0211002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6-11절) 박범석 목사](https://poortechguy.com/image/8JYP5pEec_g.webp)
[새벽] 20211002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6-11절) 박범석 목사
성락성결교회는 한국교회저작권협회를 통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CCLI로부터 교회저작권라이선스와 스트리밍라이선스를 취득하였습니다 성락성결교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CCLI 교회 저작권 라이선스 및 스트리밍 라이선스 규정에 따라 비영리 예배 목적으로 이용합니다 본 영상에 광고가 재생될 경우, 본 교회가 아닌 노래의 저작권자가 결정한 것으로 수익은 교회가 아닌 노래의 저작권자에게 분배됩니다 본교회의 라이선스 취득 사실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CCLI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회명 : 성락성결교회 KCCA Membership #0010413-0017 CCLI License #509426 CCLI Streaming License #113912 [설교원고 전문] 오늘도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행전 1장 6절에서 11절까지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하나님 나라’가 아닌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원하고 있습니다 6절 말씀입니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제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언제 정치적 해방을 얻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강림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건만, 제자들은 성령강림의 때를 곧 이스라엘 해방의 시기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때가 바로 그때인지 물은 것이죠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단호하게 답하십니다 7절 말씀입니다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주님께서는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이심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이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죠 이스라엘의 정치적 해방의 시기를 물은 제자들에게 주님께서는 종말을 포함한 모든 역사의 시간은 철저히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 것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너희 알 바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때’와 ‘시기’에 관심을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때’와 ‘시기’를 안다고 하던 자들이 어떻게 되었나요? 물론 ‘때’와 ‘시기’를 알았던 자들은 없습니다 다만 안다고 착각했던 사람들이 있었죠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했던 이장림의 다미선교회가 대표적이었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라!’) 그들은 1992년 10월 28일에 휴거가 일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고 세기말 소동으로 끝이 났습니다 당시 교주 이장림이 교인들의 헌금 34억을 착복한 것이 큰 뉴스거리였는데, 그가 숨겨둔 채권의 지급일이 ‘휴거 이후’인 1993년 5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때’와 ‘시기’를 전혀 몰랐던 것이죠 휴거를 믿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1992년 10월 28일을 재림의 ‘때’와 ‘시기’로 믿었던 교인 수만 명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가출한 청소년, 탈영한 군인, 회사를 그만둔 직장인들, 집을 나간 남편들, 기도원을 찾아들어간 아내들, 전 재산을 다 바친 사람들 이들은 모두 가정이 파탄나거나 일터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일상이 다 망가져버린 것이지요 ‘때’와 ‘시기’를 알면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공통적인 사실은 ‘오늘의 일상’이 다 무너져버렸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다 내던져버리죠 삶의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가정이 파탄 납니다 각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습니다 결국 사회의 무질서와 혼란을 초래하게 되지요 주님께서 ‘때’와 ‘기한’에 관심을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오늘의 일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통해 지금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임하나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가 매일 주기도문을 올려드리는 대로 우리의 일상을 살아갈 때 그런 우리를 통해 비로소 오늘 여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을 기대하는 사람, ‘내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사람을 통해 오늘 이 땅에 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하나님의 사람들의 가정과 일터에 세워집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들의 일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이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드러납니다 8절 말씀입니다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권능을 받는 일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받게 되는 권능은 무엇인가요? 로마서 5장 5절에 보면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권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충만은 사랑충만과 동의어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일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사랑’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금새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시작과 끝이 ‘사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랑의 권능, 사랑의 두나미스, 사랑의 다이너마이트 같은 능력이 있는지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으로 세워지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두 번째 일은 증인이 되는 일입니다 8절 본문에서 ‘되리라’로 번역된 헬라어 ‘에세스데’는 동사 ‘에이미’의 미래형동사인 동시에 명령형동사입니다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예언인 동시에 반드시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명령입니다 부활하신 직후 이미 하셨던 명령이지요 누가복음 24장 45-48절 말씀입니다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24:45-48) “내 증인”이라 되라는 명령은 성경에 기록된 것을 가지고 증인 노릇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더라도 성경에서 보고 듣고 깨달은 뒤에, 그 깨달은 성경말씀대로 살아감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인격과 삶 전체로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하라는 말씀이죠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 살아가면서 구원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그러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오늘의 일상을 성경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보내주시면서 주님께서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기대하시며 그렇게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으로 충만하여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됩시다! 그러나 그 시작이 예루살렘이었음을 잊지 맙시다 성령충만이 나타나야 하는 첫 번째 현장은 ‘오늘의 일상의 자리’입니다 에베소서 5장에서 말하는 성령충만의 첫 번째 사역지도 가정과 일터였습니다 우리의 일상의 자리, 즉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갑시다 또한 지구를 한 바퀴 돌면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바로 땅끝이 됩니다 결국 땅끝은 내가 서 있는 자리임을 기억합시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의 일상의 자리에서 성령충만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어진 일상의 자리에서 성령님을 힘입어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저의 가정과 일터가 많은 사람이 생명을 얻는 땅 끝이 되게 해 주옵소서 생명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