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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효과 90%”…내년 상반기 상용화 기대 / KBS뉴스(News)
[앵커] 안녕하십니까? 두터운 옷 챙겨 입은 사람들, 부쩍 늘었는데 방역 당국은 “백신 없는 마지막 겨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국에서 백신 개발 소식 전해지면서 기대감도 커지지만, 일단 현실은 백신 없이 건강한 겨울을 나야 한다는 겁니다 kbs 9시 뉴스, 먼저 이 백신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가 넘는다고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화이자는 다음 주에 백신 사용을 위한 긴급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 건 지난 7월말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16살 이상의 건강한 성인 4만 3천 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차 투약까지 마친 현재 공동 개발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앨버트 불라/화이자 CEO : "90%는 완전히 판도를 바꾼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팬데믹에 대처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 실험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데, 최근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앨버트 불라/화이자 CEO : "지난 100년 간 가장 큰 의학 발전이 될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만 매일 1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고, 매일 1,000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 화이자측은 현재까지 시험 참가자들에게서 심각한 안전 우려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다음주에 미국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몇 주 안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자료도 추가로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화이자 측은 올해 말까지 최대 2천500만 명분, 그리고 내년 말까지 6억 5천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미 정부와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능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김형균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