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 지원 특별법 촉구 궐기대회-김기영[포항MBC뉴스]

◀ＡＮＣ▶ 포항 지진이 인재로 판명난 만큼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시민들은 궐기대회를 +열어 정부에 특별법 제정과 무너진 지역경제 지원책을 요구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포항 11·15 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포항지진피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민들은 범정부 대책 기구를 구성해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하고, 지열발전소는 물론 영일만과 장기 앞바다에 설치중인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시설의 폐쇄도 요구했습니다 2년 전 지진 경험이 아직도 생생한 중학생은 인공 지진으로 밝혀져 소름끼친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대통령에게 호소했습니다 ◀ＩＮＴ▶남이정 /포항 흥해중학교 학생 "우리 포항시민 모든 분들이 더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 포항을 되돌려 주세요 " 또 시민들은 특별법이 피해자 중심이 아닌 정치적 지역 주의에 빠진다면 이 또한 새로운 인재라며 정치인들의 책임 떠넘기기를 경계했습니다 ◀ＩＮＴ▶김대명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장 "특별법 제정에는 반드시 피해자 중심, 피해 당자가 정신에 부합된 내용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 포항시민의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의장은 삭발까지 했습니다 ◀ＩＮＴ▶이강덕 /포항시장 "지방 정부의 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열 발전 현장 복구방안을 4월 내에 마련하기로 했고, 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이낙연 /국무총리 "피해 대응과 지역 경제 지원은 당정 협의를 통해 방안을 구체화해 가겠습니다 당장은 흥해 특별재생 도시 사업을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 특별법 제정에 정부와 여당이 의지를 밝힌 만큼 이제는 지열발전이 유발한 미소 지진을 왜 무시했고, 누가 감췄는지 진상조사가 뒤따라야 겠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