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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한국당, 합당 두고 온도차…'흡수' vs '당 대 당' 갈등
【 앵커멘트 】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 방식을 두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정당 모두 합당에 대한 분명한 의지는 있지만 '흡수 통합'이냐, '당 대 당 통합'이냐를 두고 이견이 있어 통합 과정에서 갈등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4·15 총선 직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총선 직후에 합당하기로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미래통합당 서울 도봉갑 후보(지난달 1일)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이번 4·15 총선 직후 합당하여, 21대 국회에서 강력한 원내투쟁을 함께 전개한다." 총선 한 달 뒤에도 두 당은 조속히 합당하기로 합의했고,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도 "합당 즉시 아무것도 안 맡고 제주도로 내려갈 것"이라며 합당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합당 방식에 대해서 두 형제정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 인터뷰 :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어제)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 다 정당 아닙니까, 선관위에 등록된. 그러니까 당연히 당 대 당 통합이죠." 미래통합당은 "즉시 합당이 바람직하다"며 흡수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당명이나 국회 상임위 배정 등을 두고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미래한국당이 오는 29일로 끝나는 원유철 대표의 임기를 합당 시까지 연장하되, 최대 석 달을 넘지 않도록 결정한 것도 통합 논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이런 가운데, 21일부터 열릴 통합당 당선인 연찬회와26일에 열릴 미래한국당 전당대회가 합당 논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