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수도권 확산 '비상' / YTN
[앵커] 최근 서울에서는 전세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입니다 결국 많은 세입자들이 서울을 포기하고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 전세 가격도 끊임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 서남쪽에 조성된 대규모 택지 지구인 김포 한강신도시! 한때는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황미애, 경기 운양동 공인중개사] "서울에서 집값에 대해, 전셋값이나 매맷값에 부담을 느끼는 손님들이 김포 한강신도시를 굉장히 많이 찾고 있습니다 " 특히 전세의 경우는 가격 폭등과 함께 물량마저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포신도시의 전세가격은 최근 3 3제곱미터에 6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매매가격과 비교한 전세값을 말하는 전세가율은 60%를 넘은 지 오랩니다 서울의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경기나 인천 등 수도권으로 집을 옮기는 세입자가 늘어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 서울 전세가격은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경기와 인천 역시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격 동반 상승세가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재건축·재개발·철거 이주 수요가 계속되는데다가, 그나마 있는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고 있어 전세난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 올해 전셋값 상승률이 3%가 넘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 여기에 전세 난민 급증 우려까지 나오면서 심각한 전세 문제가 전체 부동산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