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감염자 최고치...봉쇄에 심야 대탈출 /KBS 2022.11.09.](https://poortechguy.com/image/8pKn2EPpLWw.webp)
[자막뉴스] 중국 감염자 최고치...봉쇄에 심야 대탈출 /KBS 2022.11.09.
한밤 중인데도 도로가 차들로 가득 찼습니다 봉쇄 소식이 알려지자 서둘러 도시를 떠나려는 행렬들입니다 [광저우 시민 : "(광저우시)하이주구를 탈출하려는 차량으로 길이 막히고 있습니다 "] 오토바이에 자전거, 심지어 걸어서 도시를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거주지를 에워싼 봉쇄 울타리를 발로 몸으로 넘어뜨리거나 아예 울타리를 넘어 탈출하는 사람들도 한두 명이 아닙니다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광저우 시민 : "밥 없나요?? 당신 뭐 하는 사람이에요? 밥이 없다고요?"] 20차 당 대회가 끝난 이후 일일 감염자가 7천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상하이 봉쇄 중이던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칩니다 광저우시 하이주 구는 봉쇄를 4일 더 연장했고 3만여 명을 격리시켰습니다 베이징도 강제 PCR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창지앙/베이징 시민 : "제 주변에 있는 동료들의 80% 정도가 파산 직전에 있습니다 상당히 힘듭니다 "] [멍베이베이/베이징 시민 : "감염자 1명이 방문했다고 (건물을) 10여 일을 봉쇄하는 것은 실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큽니다 "]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조차 '제로 코로나'는 실현할 수 없는 목표라며 비판했습니다 중국이 외부적으로는 항공 노선 증편과 외국산 백신 접종 허용 등 방역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방역을 더 강화하면서 당분간 방역 완화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 뉴스홈페이지 : #중국광저우 #코로나19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