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총수들, 올땐 비공개 갈땐 공개...갈팡지팡 檢 / YTN (Yes! Top News)

기업 총수들, 올땐 비공개 갈땐 공개...갈팡지팡 檢 / YTN (Yes! Top News)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했던 대기업 총수 5명이 오늘 새벽 귀가했는데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그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닫혀 있던 지하 주차장 문이 열리자 검은색 승합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인데, 뒷자리가 은색 돗자리로 완전히 가려져 있습니다 귀가할 때 카메라 노출을 피하려고 미리 치밀하게 준비해온 겁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 내부에는 푸른색으로 된 가림막이 뒷자리를 가리고 있습니다 CJ 손경식 회장 얼굴은 스쳐 지나가듯 보이지만, 함께 탄 남성이 온몸으로 손 회장을 가려 촬영을 막습니다 LG 구본무 회장도 카메라의 셔터와 불빛이 부담되는 듯,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SK 최태원 회장이 탄 차량은 짙은 선팅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그제부터 어제 새벽까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비공개로 소환했는데요 총수들이 소환에 협조하는 대신 비공개를 간곡히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재벌 회장 봐주기라는 비판이 일자 다시 귀가 모습을 공개해 너무 귀가 얇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승환 [ksh@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