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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으로 일본과 관계강화…문 대통령 단독 방일도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투트랙'으로 일본과 관계강화…문 대통령 단독 방일도 검토 [앵커] 한 우리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강화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내일(19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단독으로 방일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한일관계에서 역사문제와 협력 현안을 분리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 문제로 관계가 껄끄러운 일본 우리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 강화에 나섭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만약 한중일 정상회담이 늦어진다면 대통령께서 일본을 방문하는 부분에 대해, 별도 방문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가 있을 것입니다 " 한중일 정상회담이 내년 1월 열릴 가능성이 있지만, 만일 열리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이 일본을 단독으로 방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월로 방일 시점을 잡은 것은 2월 초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평창에 초청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중일 정상회담이 늦춰지더라도 평창에서 한중일 3국 수뇌부가 자연스럽게 회동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한일관계의 우호적 관리를 위해 역사문제와 한일 양국간 협력을 분리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드 갈등에도 중국과 관계를 개선했듯이 일본과 위안부 문제가 있지만 미래로 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소속 한일 위안부합의 TF 검증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하더라도 정부 후속 조치는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도 협력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한반도 주변 4강 국가 중 문 대통령이 방문하지 않은 곳은 일본 뿐입니다 난제가 산적한 외교 분야에서 문 대통령이 또 하나의 산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