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모임' 집단감염 확산…오늘 500명대 예상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서울 홍대 인근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이들이 일하는 학원에서도 1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휴일인 탓에 검사 건수가 줄어 주춤했지만, 오늘(28일)도 5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9일 원어민 강사들이 모임을 가진 서울 홍대 클럽거리 인근의 한 주점입니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6명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에서 모임을 한 강사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은 이들이 일하는 학원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성남과 부천, 고양과 의정부 등 경기 지역 학원에서 총 10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한 내국인 강사는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거짓말을 해 확산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성남의 학원에서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5일 동안 검사를 받지 않아 100여 명의 감염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 결국, 지난 25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방역 당국은 이 강사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46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1명, 경기 161명, 인천이 31명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89명이 나왔습니다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에 전날 같은 시간보다 78명 적었는데, 오늘(28일) 오전 중으로 발표될 총 확진자 수는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 co 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코로나19 #집단감염 #홍대 #원어민강사 #홍지호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