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한창…"수목원에서 모심기 해보세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모내기 한창…"수목원에서 모심기 해보세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모내기 한창…"수목원에서 모심기 해보세요" [앵커]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새도 없이 벌써 여름이 벌써 왔나 싶을 정도로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인데요 전통 방식으로 모 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수목원에 뉴스 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인천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해도 이 곳에서는 모내기가 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못자리에 심은 볍씨가 자라 모가 된 뒤에 논에 옮겨 심는 작업을 모내기라고 하죠 최근에는 기계가 발달하면서 농촌에서는 손모내기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요 오늘 이곳에 오시면 전통방식으로 모내기 체험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수목원 습지원에 있는 반디 논에서 진행되는데요 반디 논은 인천의 대표적인 복원 습지로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업으로 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매년 볍씨 파종부터 모내기, 가을걷이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 벼농사 체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 체험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전통 볍씨 파종방식으로 길러온 모를 못줄을 띄워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손모내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농촌의 기계화가 시작되면서 주민들끼리 품앗이를 하던 정겨운 모습은 사라졌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른들은 옛 정겨운 모습을 떠올릴 수 있고요 아이들은 전통의 모습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반딧불이서식지로 출입이 통제됐던 습지원도 개방한다고 하니까요 함께 온 사람의 손을 잡고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늘 오후 2시까지 이어집니다 체험단 외에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누구나 모를 심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모도 심어보고, 준비해 온 도시락을 오순도순 함께 나눠먹으면서 특별한 추억도 쌓고 그리고 무엇보다 쌀의 소중함도 되새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땀 한 땀 심은 모가 큰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인천수목원에서 연합뉴스TV 한유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