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꼼수 징계' 비판에 "인민민주주의냐" 반발 [뉴스8]

한국당, '꼼수 징계' 비판에 "인민민주주의냐" 반발 [뉴스8]

【 앵커멘트 】 '5 18 폄훼' 논란을 빚은 의원들에게 내린 한국당의 자체 징계에 대해 여야 4당이 '꼼수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죠? 그러자 한국당이 당헌·당규에 따른 건데 뭐가 문제냐며, 북한식 정치체제인 '인민민주주의'라도 하라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유예한 조치를 두고 '꼼수 징계'라는 비판이 일자 한국당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징계 유예는 당규에 따른 조치"라며 "후보 등록을 한 경우엔 징계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윤리위원장은 평검사 시절 대통령을 직접 비판했던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징계가 흐지부지된다는 식의 비판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여야 4당의 공세에 대해 법치주의를 하지 말자는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식 정치체제인 인민민주주의라도 하자는 것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정용기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법치주의 하지 말고 당헌·당규 다 무시하고 헌법·법률 무시하고 하자고 하면 이게 인민민주주의입니까 이런 것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 '5·18 폄훼' 발언을 앞장서 비판했던 김무성 의원도 "해당 의원들의 사과와 자숙이 우선돼야 하지만 동료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거들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한국당의 안간힘에도 5·18 폄훼 논란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지도부의 고민은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