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리더십에 '상처'…커지는 계파갈등 불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병준 리더십에 '상처'…커지는 계파갈등 불씨 [앵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주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경질하면서 혁신작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대위 리더십에도 적지않은 상처가 난 가운데, 당내 갈등의 불씨도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전원책 사태'로 한 달을 보낸 자유한국당은 일단 이번주 비대위 차원에서 준비해 온 혁신 성과물부터 공개할 방침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겨냥해 한국당의 경제 담론인 'I노믹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발목만 잡는다는 지적을 받아 온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당의 입장을 정리한 '평화로드맵'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동시에 전원책 변호사 경질로 공석이 된 조강특위 위원 자리를 이번 주 중 다시 채워 인적쇄신에도 가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당협위원장 심사와 공모를 서둘러 내년 1월 중순까지 조직정비를 마치고 예정대로 내년 2월 말에는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회의적인 목소리도 작지않습니다 '전원책 사태'에 따른 조강특위의 동력 상실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전원책 / 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 "2월말 전대한다는 말은 12월15일까지 현역 물갈이를 마치라는 말이에요 여러분들 같으면 가능하겠어요? 가능하지 않습니다 " 당장 당내에서는 고질적인 계파갈등도 되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비박계 김무성 의원의 발언을 두고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SNS를 통해 "덩칫값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냐"고 반박했습니다 차기 당권을 결정짓게 될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국당의 내홍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