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59톤급 어선 전복…4명 사망ㆍ4명 실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통영 해상서 59톤급 어선 전복…4명 사망ㆍ4명 실종 [앵커] 전남 완도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난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경남 통영에서 저인망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어선에는 선장 등 11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고, 여전히 4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35분쯤 11명이 타고 있던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위치는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 63㎞ 해상으로, 통영 해양경찰서는 "배가 넘어간다"는 교신을 듣고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인 57살 이 모 씨를 포함해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 중 4명은 근처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후 해경은 전복된 선박 안을 수중수색해 조타실과 식당에서 선원 2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구조된 선원 6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3명이 숨졌습니다 아울러 오전 9시쯤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7척과 항공기 3대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14~18ｍ로 강하게 불었고 파고가 최고 3ｍ에 달했습니다 특히 제일호가 침몰한 해상이 조업금지 구역으로 확인되면서 해경은 생존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제일호가 조업 중이었는지 등 사고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