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비둘기낭 Pigeonhole in Pocheon

포천 비둘기낭 Pigeonhole in Pocheon

비둘기낭 폭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주상절리를 이룬 한탄강 양쪽 수직 절벽 사이에 높이 50m, 길이 200m로 설치한 출렁다리다 현재 비둘기낭과 구라이골 사이에는 규모가 큰 y자형의 또 다른 제2하늘다리가 놓여지고 있다 비둘기낭 폭포는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이 말단부에 이르러 한탄강과 합류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폭포이다 이곳은 지기, 즉 천연의 터 기운이 부드럽고도 강하게 서린 곳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비둘기낭은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현무암 용암대지에 형성된 자연폭포이며 천연기념물 제537호이다 화산 폭발로 분출된 대량의 용암이 지표를 덮으며 형성된 용암대지가 침식되면서 새로운 지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형성된 한탄강 유역의 아담한 폭포이다 비둘기낭이라는 폭포의 명칭은 비둘기 둥지라는 의미로, 폭포 안쪽 동굴에 산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협곡의 절벽 사이로 낙하하는 비둘기낭 폭포의 높이는 약 15m이며 건기에는 폭포를 볼 수 없고 동굴 내부의 낙수만 볼 수 있는데 폭포 아래에 형성된 소의 둘레는 약 3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