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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논란 재점화…숙의형 공론화 제안 (오승철/문홍종)
◀ANC▶ 민선 7기 도정이 출범하면서 오라관광단지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사업자인 박영조 JCC 전 회장이 일간지 광고를 통해 자본검증에 나선 도정을 비난한 데 이어, 도의회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도에 오승철 기잡니다 ◀END▶ ◀VCR▶ 도민사회 내 논란 속에 자본검증 절차가 시작된 오라관광단지 사업, 오라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가 꾸려지고 지난 3월 재원 조달방안 등을 제출하도록 사업자측에 요구했지만, 이후 지방선거 정국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검증철차는 중단된 상황, 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박영조 전 JCC 회장이 일간지 광고를 통해, 제주도가 마타도어에 휘둘려 자본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도정과 시민사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민선 7기 도정 출범 뒤 첫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도의회에서도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이경용 의원은 자본검증 절차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다며 소송 제기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INT▶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만약에 자본검증 결과에 대해서 부적합이 나오면 오라관광단지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이나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에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시죠?" 반면 오라관광단지와 관련한 주민의견수렴을 강화하라며 영리병원처럼 숙의형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INT▶ 이승아 도의원 "(녹지국제병원) 그 과정을 오라관광단지에 포함시키는 건 차후에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거에 대해서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에 대해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자본검증 이후에도 여러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오라관광단지사업에 대한 신중론을 밝혔습니다 ◀INT▶ 양기철 관광국장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과정이 남아있고 또 집행부로 다시 넘어오게 되면 조례에 의한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드시 받아야 합니다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JCC가 이달 안에 자본검증 관련 자료를 제출하더라도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