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8월에도 반등…합계 출산율 역대 최저 벗어날까 / KBS  2024.10.23.

출생아 수 8월에도 반등…합계 출산율 역대 최저 벗어날까 / KBS 2024.10.23.

8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6%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 증가라는 반가운 기록이 올해 들어 2, 3분기에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산 관련 지표가 최악을 기록할 거로 전망됐던 올해, 오히려 전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까지 나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 출산을 앞두고 병원을 찾는 임신부가 1년 전보다 20% 정도 늘었습니다 최근엔 병실을 잡으려고 산모가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김의혁/일산차병원 산부인과 수석과장 : "고령의 산모들이 요즘 좀 많이 오시고요 작년보다 한 20~30% 정도 산모가 좀 증가된 것 같습니다 "] 출생아 수 증가는 지표로도 드러납니다 지난 8월에 태어난 아기는 2만 아흔여덟 명 1년 전보다 천 백여 명, 6% 가까이 늘었습니다 18개월 연속 감소하던 출생아 수는 올해 4, 5월 반등한 뒤 6월 소폭 하락했지만, 7, 8월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혼인이 이제 출생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고, 출생아도 그동안에 계속해서 감소해 왔던 부분들이 기저 효과로 (작용해) 이제 좀 늘어났습니다 "]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를 기록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5만 8천 명 1년 전보다 0 4% 적은 수준으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올해 합계출산율 역시 앞서 통계청이 전망한 역대 최저치 0 68이 아니라 0 74로 개선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상용/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 : "국민건강보험의 임신·출산 진료비 사업 신청자에서 분만 예정자 수를 볼 때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2023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출산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 역시 8월에 1년 전보다 20% 늘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출생아 #저출생 #합계출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