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소환조사.. 폭행 의혹 재차 부인 | 전주MBC 220825 방송

정자형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 앵커 ▶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동료교수 폭행 의혹을 서교육감이 부인했고, 상대 후보 측이 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서교육감은 폭행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감 선거 이후 상대 후보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오전 9시쯤부터 5시간 동안 피의자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전북대총장 시절 회식자리에서 동료 이모 교수를 폭행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를 마친 서 교육감은 여유있는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시면 되고요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깁니다 " 당시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전북대 이 모 교수는 지난 달 경찰에 참고인으로 소환돼 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MBC 취재를 종합하면, 이 모 교수는 경찰에 '당시 서거석 총장한테 맞았다 다만 당시 서총장과 자신은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는데 그걸 폭행이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해당 교수의 말이 여러번 뒤바뀌어 믿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그런 부분은 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어요 " 경찰은 이 모 교수와 서교육감에 대한 소환 조사 이전에, 9년 전 당시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증거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의혹이 불거진 저녁식사 식당과 당시 전북대 교수들에 대한 진술 조사 그리고 이 모 교수가 들른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 대한 조사 등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서 교육감의 진술을 정리해 법리 검토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거석 교육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천호성 전 교육감 후보측 관계자들과 시민사회단체는 다음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대해 실체적 진실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함대영 - 그래픽 : 문현철 #서거석 #폭행의혹 #소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