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윤 대통령이 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것 맞다" [굿모닝 MBN]

곽종근 "윤 대통령이 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것 맞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어제(6일) 열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언대에서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대상은 국회의원들이었다"고 다시 한 번 진술했습니다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 끌어내라는 지시를 분명히 받았고, 계엄 해제 의결 후에도 철수 지시는 못 받았다고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던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앞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진우, 여인형 전 사령관과 마찬가지로 형사재판을 앞둔 상황이지만, 진술 태도는 180도 달랐습니다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빼내라고 했다' 등 진술이 엇갈려 논란이 됐던 상황에 대해 '요원'이 아닌 의원이 맞다고 재차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곽종근 /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어제) - "윤석열 대통령께서 증인한테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국회의원들 맞죠?" = "정확히 맞습니다 본관 안에 우리 작전 요원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 국회 유리창을 깨서라도 국회 본관으로 진입해라, 끌어내라고 적시된 공소장 내용도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곽종근 /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어제) - "간단하게 하면 공소장에 있는 이런 말들이 그날 그 시간에 있었던 건 맞습니까?" = "있었던 건 맞습니다 " 계엄 해제 의결 후에도 철수 지시를 받지 못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종근 /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어제) - "해제 의결된 후에 그 철수는 증인 판단으로 철수 지시를 한 거죠?" = "철수 지시는 받지 않았고 어떻게 하냐고 전 장관이 물어봐서, 제가 '국회하고 선관위 세 군데,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임무 중지하고 철수하겠습니다'라고… " 곽 전 사령관은 의원들을 끌어낼 의도가 없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달리 "제가 의원들 끌어내는 걸 하지 말라고 지시해 중지시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 choi@mbn co kr]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