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준안 처리 난항…국민의당 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명수 인준안 처리 난항…국민의당 제동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 처리 협상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격을 자유한국당은 부적격을 주장하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최근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막말에 대한 사과를 공식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여야는 오늘 오전부터 보고서 채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당의 명확한 입장차이 속에 오전에 진행된 여야 간사회동이 소득없이 끝나는 등 협상이 초반부터 꼬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며 "야당은 존재감 과시, 근육 자랑 말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한 결론을 내려달라"며 처리 협조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국민의 법 상식과 어긋나는 의식을 가진 데 대해 심각성을 제기한다"며 부적격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여기에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대법원을 이끌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자율 투표 원칙을 세우며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국민의당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낙마 직후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땡깡' 등 표현을 쓴 것을 문제삼으며 당사자의 사과가 없으면 민주당과 의사일정을 협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오늘은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이기도 합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죠?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 사회 정책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첫 질문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안보위기 등을 문제삼으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변화를 주문했는데요 이 의원은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대화 기조의 대북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정원의 철저한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정원 예산에 대한 강력한 감사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