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폐그물 걸린 붉은바다거북·푸른바다거북 구조 / 연합뉴스 (Yonhapnews)

제주 해안서 폐그물 걸린 붉은바다거북·푸른바다거북 구조 / 연합뉴스 (Yonhapnews)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폐그물에 걸려 다친 바다거북 두 마리가 제주에서 발견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27일 오전 9시 2분께 한 주민으로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서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출동한 해경은 붉은바다거북을 구조하던 중 같은 그물에 걸려있는 푸른바다거북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거북이는 멸종 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 각 1마리다 붉은바다거북은 길이 약 115㎝, 폭 약 70㎝로 등껍질과 목 주변에 찰과상이 심한 채로 그물에 걸려 있었다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약 50㎝, 폭 약 30㎝로 뒷발에 작은 상처가 나 있었으며,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탈진한 상태였다 두 거북은 해양동물 전문 구조 및 치료 기관인 서귀포시 성산읍 한화 아쿠아플라넷으로 인계됐으며, 치료 후 바다로 돌려 보내질 예정이다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dragon me@yna co 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27 15:40 송고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오늘의 핫뉴스 → ◆ 현장영상 → ◆ 카드뉴스 →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 연합뉴스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