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편 묵상 : 시편 95편

매일 시편 묵상 : 시편 95편

하루 한 장 시편 묵상 [시편 95편] 『이는 그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초장의 백성이요, 그의 손의 양임이라 』(시 95:7)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랍니다 양의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이어지는 구절들(8-11절)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했던 일들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들은 마음이 완악했고 하나님을 시험했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이들이 안식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본문은 히브리서 3-4장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양은 목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자는 항상 좋은 풀밭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는 양무리를 이끌고 가셨던 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비록 척박한 광야를 통과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만나와 생수를 끊이지 않고 공급하셨던 하나님입니다 하지만 양들이 반발합니다 목자를 따르기 싫어합니다 도저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양들이 이탈을 합니다 목자가 막대기로 치면서 다시 무리를 이끌지만, 양들은 다시금 이탈합니다 목자는 또다시 막대기를 꺼내듭니다 양들은 또 이탈합니다 그렇게 반복에 반복을 합니다 양은 목자의 인도를 따라가며 초장에서 뛰놀면 됩니다 감사하고 즐거워하면 됩니다(1-2절) 사실 그거면 됩니다 목자는 양들에게 다른 걸 바라지 않습니다 양들에게 어려운 일을 시키거나, 무거운 짐을 지우는 목자는 없습니다 수레를 끌게 하지도 않고, 멍에를 지고 밭을 갈게 하지도 않습니다 안장을 얹어 타고가지도 않지요 그저 목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며 거기서 풀을 뜯고 물을 마시며 뒹굴면 됩니다 정말 그거면 됩니다 그게 양입니다 그러니까 순종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탈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요 목자의 음성만 잘 들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안 합니다 그 쉬운 걸 하지 않고, 자꾸 길을 벗어나려 합니다 자꾸 독초를 뜯어먹으려 하고, 자꾸 낭떠러지로 가려 합니다 자꾸 이리와 사자가 있는 곳으로 가려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서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선한 목자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양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히 주시는 목자입니다 양들을 위해 맹수와 싸워주시는 목자입니다 때때로 길을 이탈하면 어떻게든 그 양을 찾아 데려 오시는 목자입니다 삯꾼이 아니시기에 우리를 결코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목자의 음성을 압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 가운데 그분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 안에서 항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시편 95편] 1 오, 오라, 우리가 주께 노래하자 우리가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해 즐겁게 부르자 2 감사함으로 그의 면전으로 나아가며 시로 그에게 즐겁게 부르자 3 이는 주께서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위대한 왕이심이라 4 땅의 깊은 곳들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힘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가 그의 것이요, 그가 만드셨으며 또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 오, 오라, 우리가 경배하며 절하자 우리가 우리를 만드신 주 앞에 무릎을 꿇자 7 이는 그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초장의 백성이요, 그의 손의 양임이라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격노의 때와 같이 또 광야에서의 시험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 9 그때 너희 조상들이 나를 부추겼고 나를 시험하였으며 내가 한 일을 보았도다 10 사십 년 동안 내가 이 세대를 싫어하여 말하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기에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노라 ” 하였으며 11 내가 내 진노 가운데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 하였도다 ✝️ 글 : 자유침례교회 김기준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