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도쿄 오페라시티 타워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도쿄도청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시부야 방향으로 가던 길에 들렀다 도청 서쪽을 보던 중 유달리 높이 솟아오른 건물이 있길래 궁금해서 가본건데, 아니나다를까 생각했던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층수가 많았다 2층에 최고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대놓고 드러나있길래 슬쩍 타보게 되었다 미쓰비시 제품이라고 한다 최고층용이어서 그런지 로비인 2층과 48층 사이 나머지 층 대부분을 재껴버리는데, 저 램프식 위치표시기에 쓰여있는 층수가 저런 거 보면 그냥 물리적으로 승강문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 위치표시기는 숫자판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층수를 표시하며, 아래에도 램프가 있는데 이건 현재 등록층을 보여주는 램프다 버튼은 앞서 케이오플라자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한데, 이 터치 버튼 역시 한국에서도 테크노마트 프라임 타워 등지에서 발견된 버튼과 완전히 동일하다 54층까지 36초 정도가 걸리는데 대략 240m/min 까지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미니멀리즘이 느껴지는 심플한 내부 디자인과 다르게 성능은 꽤 뽑아주는 엘리베이터다 그런 와중에 승차감도 부드럽고 깔끔해서 더 놀랐다 이런걸 언제 또 타보려나 모르겠다 일본의 경우 규모가 큰 건물의 상당수가 한 제조사로 통일하지 않고 여러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같은 건물이라고 해도 제조사를 일일이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오티스도 있고 도시바도 있고 미쓰비시도 있다 그 중에서 고층용은 미쓰비시로 굴리는 것이다 상가 셔틀이 오티스여서 지금 이 차도 오티스인 줄 착각하기도 했는데, 일본 쪽 오티스와 미쓰비시는 같은 차임벨을 공유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東京都 新宿区 西新宿 東京オペラシティタワー 三菱 エレベーター 三菱 ACCEL-AI 촬영 일자 : 2024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