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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케이블카 2곳..착공은 언제?
(앵커) 울산지역의 대규모 케이블카 개발사업으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선 사업이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행정 절차는 무리 없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착공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천21년 울산시와 사업시행사인 울산관광발전곤돌라의 실시협약과 함께 시작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 지난해 12월 동구청으로부터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고, 지난 3월 울산시로부터 기반 시설 조성계획 변경 심의도 통과해 착공이 가능해졌지만, 아직 첫 삽은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PF 시장이 위축되면서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겁니다 (싱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 관계자 (음성변조) 돈을 좀 빌려야 되는데 자금 대출이 좀 힘든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CG1 IN) 동구청에 따르면 사업시행사가 PF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울산시에 착공 시기를 1년 늦추겠다고 알렸고, 결국 착공 시기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됐습니다 대출 상황에 따라 내년 10월까지도 연장될 수 있는데, 이 기간마저 지키지 못할 경우 울산시는 사업시행사를 바꾸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OUT) 당초 지난 2천22년 착공이 목표였지만, 자금 확보 어려움과 사업비 재산정 문제로 착공 시기를 지난해 8월, 올해 4월로 두 차례 미뤘는데 또 1년가량 미뤄진 겁니다 한편 지난 2천1년에 시작돼 20여 년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자금 문제보단 환경단체와 통도사의 반대가 가장 큰 쟁점입니다 케이블카가 신불산의 환경을 파괴하고 통도사의 수행환경을 침해한단 겁니다 (CG2 IN) 이에 울주군청은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과 통도사 간의 이격 거리가 5km로 먼 만큼 통도사에 수행환경 방해는 없을 거란 점을 설명했고, 환경단체의 요구에 맞춰 주민설명회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OUT) 우선 지난해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절차만 남은 상황 통도사와 환경단체와의 입장 조율 문제만 해결되면,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천26년 준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울산지역 양 케이블카 사업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업 무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가운데, 양 케이블카 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