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신고했지?" 공익 제보했더니... [와이숏츠]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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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7월 근무하던 공인중개사무소를 그만두고 이직한 중개보조원 A 씨 1년 동안 일하던 곳에서 허위 매물을 내놓거나, 무자격자가 중개사 명의를 빌려 계약 맺는 일을 목격한 뒤 부동산 거래 관련 신고를 받는 국토부 산하기관에 제보했습니다 그런데 제보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자신이 신고했다는 사실을, 전 사무소 사람들이 알고 연락해왔습니다 민원을 넘겨받은 구청 담당 공무원이 조사대상인 업체에 전화해 A 씨 이름을 알려줬다는 겁니다 [인터뷰 : 민원 담당 공무원] "제가 저번에 민원 처리하면서 000부동산에 000 님 이름 노출한 거 있잖아요 제가 사과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 이후, 전 사무소 직원들이 여러 차례 협박하고,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도 내부고발자라고 소문을 내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는 게 A 씨 주장입니다 [인터뷰 : A 씨 / 민원 신고자] "한 번 찾아오고 나니까 계속 찾아올까 봐… 죽인다 하고, 뒤에서 담을 수 없는 말들도 많이 하고 이러니까 무서워서 일 못 했죠 (제 집 주소도) 알고 이렇다 보니까, 집에도 솔직히 잘 못 들어갔어요 "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내부고발자가 아닌 피해 세입자가 신고한 것으로 오해했고, 휴대전화 뒷자리만 알려줬을 뿐인데, 사무소가 전 직원인 A 씨를 특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담당 공무원은 지난해 12월 A 씨 이름을 유출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3백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와이숏츠] ▶ YTN dmb 유튜브 채널 구독 #whyshorts #숏폼이슈 #yshorts #공익제보했더니 #제보자이름유출한공무원 #내부고발자보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