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장 3억 들인'보행환경개선지구'..."바뀐게 뭐예요?"_SK broadband 서울뉴스

약령시장 3억 들인'보행환경개선지구'..."바뀐게 뭐예요?"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김진중기자] [앵커멘트] 동대문구는 지난해 말 노년층이 많이 찾는 서울약령시 일대에 약 3억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지구'를 조성했습니다 실제 영업을 하는 상인과 시장을 찾는 보행자는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김진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진입금지 통로로 역주행하는 차량과 나오려는 차량이 뒤엉켜 있습니다 물건을 싣고 내리는 차량을 피해 도로를 걷는 시민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구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서울약령시장 일대에 조성한 보행환경개선지구입니다 눈에 띄는 색으로 차도 바닥 포장을 다시하고, 30km 제한속도 표기도 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는 상황 상인들은 예전만 못하다는 반응입니다 최준영/서울약령시 상인 (예전보다 더 못한거 같고요 이거 사람보다도 차 위주로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느끼시나요?) 네, 대부분 알고 있는 사람들 다 똑같은 생각일 거예요 ) 시장 일대 고질적인 문제인 불법주차와 주고객층인 노인들을 고려한 안전 장치 역시 없습니다 그저 스스로 조심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보니 보행자들 역시 위험은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박진숙/ 보행자 (위험하기는 하죠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특히 여기 시장은 노인분들이 많아요 젊은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먼 데서 오시고 예전하고 다른 점은 별로 느끼지 못하겠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거의, 보도가 없으니까 옛날에도 없었고 지금도 그렇고) 구청 측은 보행로 조성과 불법주차 단속의 어려움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동대문구 관계자 (양쪽 상가에 주차한 조업 차량이 많아요 현실적으로 보도를 물리적으로 하면 조업 공간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죠 상인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향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 결국 상인과 보행자 모두 보행 안전에 달라진 점을 못느끼는 약령시 일대 이곳의 보행 환경 개선 지구에는 공사에만 약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B tv 뉴스 김진중입니다 (김진중 기자-zzung8888@sk com) (촬영/편집- 김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