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급물살’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급물살’

전남대학교병원의 새 병원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982년 건립된 전남대학교병원 진료동은 지은지 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됐고 외래와 수술실 등 의료공간이 흩어져 있어 물리적·구조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응급실 과밀화와 수술 적체, 미래형 의료시스템 의 부재 등으로 인한 환자 유출도 문젯거리가 된 지 오래이다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7년까지 1,300병상, 연면적 27만㎡ 규모의 '뉴 스마트 병원' 신축 계획이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에선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간호대 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건물이 신축된다 2037년까지 진행되는 2 단계에선 기존 진료동과 주차장이 철거되고, 6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들어선다 국고 2천 760억 원, 자부담 9천 386억 원 등 예상 사업비만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의 성공 여부는 정부의 지원이다 다행히 국민의힘이 최1근 광주를 방문해 새병원 신축 과제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10월쯤 사업이 최종 확정돼 2024년쯤 착공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1조 2천억 원 가량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의 건강 격차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