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명' 가득한 출입명부…느슨해진 방역의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 ○명' 가득한 출입명부…느슨해진 방역의식 [앵커] 지난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내 기본방역수칙이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출입명부는 이용자 모두 작성해야 하는데요 위반 시 경고 없이 바로 과태료가 부과되는데도 단속의 눈을 피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지난 5일)]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들은 모두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 1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출입자 전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화됐습니다 기본방역수칙이 강화된 지 곧 일주일입니다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심시간 식당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식당 앞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이제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역학조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출입명부는 허술합니다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된 지난 5일부터 수일째 '외 몇 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한 상가에서만 세 곳 이상 손님들에 일일이 안내하고 있지만, 바쁘거나 손님이 비협조적일 땐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A씨 / 음식점 운영 ] "(거주) 동도 제대로 안 쓰고, 가서 앉아서 썼다고 하고 그런 경향이 있는데… 의무화 이런 건 아는 사람은 있는데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 평소 방역수칙을 잘 지켜온 시민들은 불안감을 느낍니다 [ B씨 / 경기 성남시 ] "코로나가 갈수록 심해지는데… 조금이라도 더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쓰는 란이 다 있더라고 다른 것 사러 가도 근데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용자의 비협조로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취합해 방역당국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