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시작부터 폭우…주말 다시 장맛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올해 장마 시작부터 폭우…주말 다시 장맛비 [앵커] 올해 장마는 늦게 시작했지만 초반부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장맛비가 주춤하겠지만 주말에는 또다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은 첫 장맛비부터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제주 산간이 3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남은 200mm 달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은 2mm 안팎으로 적었습니다 전국에서 동시에 장마가 시작된 건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기상청은 일본 남해상에 위치한 열대 저기압이 비구름대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면서 장마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는 오늘과 내일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에도 남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이란 예보입니다 올해 장마는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 주변 배수구 등을 점검하고 상습 침수 지역에서는 비상시 대피 장소를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는 지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