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부터 입씨름 TV 토론…역대 대선 어땠나 / KBS  2021.12.28.

시작 전부터 입씨름 TV 토론…역대 대선 어땠나 / KBS 2021.12.28.

양강 후보, TV 토론을 두고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상대 후보를 향해 토론장으로 나와라, 이런 토론은 의미 없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후보들 셈법은 무엇이고, 또 역대 대선은 어땠는지 노태영 기자가 살펴봅니다 [리포트] 대선 TV 토론, 후보에겐 득일까, 독일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난 주말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토론을 하면요, 또 서로 공격,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은 이게 싸움 밖에 안 나와요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다음날, 곧장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그제 : "다른 입장과 다른 이해를 어떻게 조정하느냐? 토론하고 각자가 주장하고 반박하고, 이런 걸 통해서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하는데 "] 선거법으로 정해진 내용은 TV 토론은 '3회 이상'입니다 언론사 주관 토론회는 별다른 제한이 없습니다 실제 지난 19대 대선 때는 법정 토론회를 비롯해 6번, 그 이전인 18대 대선 때는 법정 토론회 3번이었습니다 꼭 해야 하는 토론 외에는 후보별 성향이나 합의에 따라 횟수가 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계속 바뀌는데, 토론이 의미가 있겠냐고 지적합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토론을 원하면 대장동 특검부터 받으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진상 규명에 협조도 안 하는데 어떻게 같이 앉아가지고 국가 장래에 대해서 논할 수 있습니까? 저도 창피합니다 "] 민주당은 최대한 많이 하자며, 법정 토론회 횟수를 늘리는 법까지 냈습니다 발언 논란을 겪은 윤 후보가 고의로 토론을 피한다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특검을 받으면 토론한다 특검을 안 받으면 안 한다 이래놓고는, 계속 우리가 거부하는 것처럼 하게 하고 실제로 발목을 잡아서 못하게 하는, 그런 작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대 대선 때 TV토론을 최소화한 결과 국정농단이 발생했다며, '각본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도 TV토론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대선 #TV토론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