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세상을 바꾼 그들의 용기 ‘배짱 좋은 여성들’ 외 / KBS 2022.07.11.
[앵커]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등 미국 여성 정치인의 상징이었죠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딸과 함께 낸 책의 한국어판이 나왔습니다 학자로, 탐험가로, 인권운동가로 활약하며 세상을 바꿔나간 용기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책을 냈다고 합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55년 미국 앨라배마 버스에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벌금까지 내게 된 로자 파크스 불평등에 분노한 시민들이 버스 탑승 거부 운동을 펼치고 결국, 미 연방대법원은 버스 내 인종분리법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립니다 침팬지들 사이에서 생활하면서 영장류 연구에 한 획을 그은 제인 구달 박사 지구 생태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제인 구달/동물학자·환경운동가 : "어둡고 안 좋은 일들만 많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곳곳을 다니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얘기하는 게 제 일이라 생각합니다 "] 로자 파크스와 제인 구달 박사를 비롯해 차별과 불의에 맞서 인권운동을 하거나, 미지의 영역을 연구하는 등 시대를 앞서 나간 여성들 전 미국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이 딸 첼시 클린턴과 함께 '배짱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해야 했던 콜센터 생활 고맙다는 말에 힘이 나기도 하지만, 쏟아지는 반말에 상처가 쌓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이 일본 여행사의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면서 겪은 갖가지 사연을 담았습니다 자신이 수출품이어서 화가 나고 수입품이어서 화가 나고 사회에도, 국가에도 화가 나는 삶 끊임없는 분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책 '그 여자는 화가 난다'는 한국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된 여성이 자신이 성장한 덴마크에서도, 성인이 돼 찾아온 한국에서도, 소수자로 살아야만 했던 여러 경험을 들려주며 언제까지 국가 간 입양이 계속돼야 하는지 아픈 질문을 던집니다 자연과 놀이 등을 동화와 만화, 도감 등으로 담아내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2005년 창간돼 17년 만에 200호 특집호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대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