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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 시작...한중일 치열한 외교전 / YTN
[앵커] 오늘 서울에서 한중일 외교장관이 3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납니다. 세 나라 외교장관 간의 양자회담도 잇따라 열리는 데요. 과거사 인식과 영토분쟁, 사드 배치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함형건 기자! 오전에는 3국 외교장관 간 양자회담이 순차적으로 잡혀 있는데, 조금 전에는 먼저 한중 외교 장관 회담이 시작됐죠? [기자] 한중 외교 장관 회담이 9시 반부터 이곳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됐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 등을 둘러싼 한중 외교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취재진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왕이 외교부장은 외교부 건물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녕하십니까?'란 한국어 인삿말을 던지면서 담담한 표정으로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오늘 의제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관심 있는 모든 문제를 토론할 것이라면서, 서두르지 말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양국간 첨예한 현안이 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가입문제를 거론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중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는 최근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우리 국방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 왕 부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앞서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한중 차관보급 협의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의 우려와 관심을 중요시해달라고 압박한 만큼 왕 부장도 비슷한 기조에서 이 문제를 다시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가입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가입 여부와 함께 미국 측이 우려하고 있는 투자은행 운영의 지배구조와 투명성 보장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윤병세 장관은 오전 11시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엽니다. 윤 장관은 일본 과거사의 핵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측에서는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 문제 등을 거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 회담에선 댜오위다오 분쟁과 과거사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