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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김대중 육성강연…"방관은 최대의 수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5년 전 김대중 육성강연…"방관은 최대의 수치" [앵커] 군부 독재정권 하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다 모진 핍박을 받았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세기전 육성 강연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독재정권에 대항하려면 행동해야한다는 단호한 메시지가 담겨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대중 / 전 대통령] "나는 여러분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방관은 최대의 수치, 비굴은 최대의 죄악'입니다 " 망명 투쟁 중이던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에서 납치돼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강제귀국 당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그의 첫 시국강연은 극심한 탄압 속에서 진행됐지만 군사독재 정권을 향한 비판은 오히려 더욱 신랄했고, 행동하지 않는 양심에 대한 질타는 더할 수 없이 단호했습니다 [고 김대중 / 전 대통령] "떳떳히 나와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싸우고, 떳떳히 나오기가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은 익명으로라도 엽서로, 전화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들을 격려해서 그분들이 좌절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됩니다 " 특히 국민으로서 행동한다면 머지않아 민주주의가 회복된다고 강조합니다 [고 김대중 / 전 대통령] "내가 여기에서 여러분께 다 그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내가 아는 모든 여건 위에서 그것은 틀림없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내가 보증하겠습니다 (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이 김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처음 공개한 이 육성 강연은 그가 평생을 부르짖은 민주주의와 행동하는 양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