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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IS소행 최악 폭탄테러…120명 사망
시리아서 IS소행 최악 폭탄테러…120명 사망 [앵커] 5년째 내전이 지속하는 시리아에서 최악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서부 항구도시에서 동시다발적 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 120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는 곧바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카이로 한상용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중해와 붙어 있는 시리아 서부의 항구 도시 타르투스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9시께 이 도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어 같은 곳에서 두명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연이어 자폭을 감행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타르투스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또다른 자발레에서도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버스 정류장은 물론 주유소와 전력 회사, 병원 인근에서도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날 두 도시에서만 5명의 자살 폭탄 범인과 2차례의 차량 폭탄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결국 두 도시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20명이 넘고 부상자도 수백명에 달했습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테러가 지난 5년간 최악의 폭탄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두 도시들은 그동안 내전에서도 다른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습니다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주민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정부군의 치안이 나름 탄탄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두 도시의 항구에는 러시아 해군까지 주둔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IS는 이번 연쇄 폭탄 공격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는 또 시리아 정부의 도시들을 겨냥해 공격을 가했다고 밝히면서 시리아 내 테러 위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