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완연한 가을…돌아온 미세먼지ㆍ서쪽 '나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일 완연한 가을…돌아온 미세먼지ㆍ서쪽 '나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일 완연한 가을…돌아온 미세먼지ㆍ서쪽 '나쁨' [뉴스리뷰] [앵커] 산에는 단풍이 물들고 거리마다 알록달록한 꽃이 가득해 가을이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당분간 청명하고 일교차가 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내일(15일)은 한동안 잊고 있었던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이 어우러진 공원 한켠에 가을꽃이 만발했습니다. 나들이 온 시민들은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꽃을 배경삼아 추억을 남깁니다. [김희준·김연선 / 경기도 수원시] "꽃이 많이 피어있고 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여기와서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최근 임시 개장한 식물원에는 키가 훤칠한 야자수와 선인장 등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식물들이 내뿜는 공기가 휴일을 더 기분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현애 / 서울시 강서구] "요즘에 환경오염이 너무 많잖아요. 머리가 더 맑아진 것 같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시야가 20km 넘게 트이는 등 쾌청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춥지만 낮에는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이 많을 전망이라 절정을 향하는 단풍 등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다만 한동안 잊었던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하순부터 두 달 넘는 기간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출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고 밤새 중국발 오염물질도 유입되면서 서쪽지방에서 고농도 먼지가 나타나겠습니다. 환경부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 전북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청정한 여름을 보낸 뒤 지난해에는 11월 4일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2015년에는 10월 16일에 내려져 본격 하반기 미세먼지 철을 알린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