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봤니? CO₂ 고기 노릇노릇 육질 그대로

먹어봤니? CO₂ 고기 노릇노릇 육질 그대로

노릇 노릇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 언뜻 보니  닭 가슴살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  고기 덩어리가  우리가 숨쉬는  대기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만들었다는 사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미국의  식품 기업인  에어프로틴이  2년 전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대체육을  만들어 내 화제를  모았는데요 에어 미트라는 이름의 이 대체육은 기존의 진짜 육류와  비슷한 맛과 질감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특정한 박테리아  종이 이산화탄소를 먹고서 배출한  단백질을 통해  만드는 원리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환경 선진국인  독일의 한 기업은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로 꼽히는  육불화황, SF6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간 약  1억대에 달하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맞먹는 SF6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데요 이처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일컫는 기후테크는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크게 다섯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클린테크, 대기중에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카본테크, 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에코테크를 비롯해서 식품이나  작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는 푸드테크와 기상 이변을  관리하기 위한  기상 예측 기술인 지오테크가 대표적이죠 수익을  창출하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테크 위기 속에 등장한  새로운 기회이자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연  기후변화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이리나기자 #기후테크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