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시 행동요령은?..."보닛까지 물 차면 미련없이 탈출해야" / YTN 사이언스

침수 시 행동요령은?..."보닛까지 물 차면 미련없이 탈출해야"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수천 대의 차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운전 중에 갑자기 도로에 물이 차오르면 당황하게 마련인데요 보닛까지 물이 차는 상황이라면 시동을 끄고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침수 시 행동 요령을 허성준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도로인지 저수지인지 누런 황토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바퀴까지 물에 잠긴 차들이 거북이걸음으로 가까스로 빠져나갑니다 뒤늦게 진입한 차들은 엔진이 물에 잠기며 시동이 꺼져 오도 가도 못합니다 이렇게 폭우가 내릴 때는 차를 타고 나가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어쩔 수 없이 운전해야 할 상황이라면 먼저 주변에 다른 차를 보고 수위를 살펴야 합니다 바퀴가 반 이상 물에 잠기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하고, 보닛까지 물이 차면 시동이 꺼지는 만큼 미련없이 탈출해야 합니다 시동이 꺼졌다고 해서 다시 시동을 걸면 2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곽찬호 /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 (침수 지역에서는) 차 속도를 20km/h 이하로 천천히 운행하시고, 운행 도중 시동이 꺼지면 (감전 등) 2차 사고가 일어날 YTN 허성준 (hsjk23@ytn co kr) #침수 #침수피해 #침수대피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