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만 1만6000t…강원 쌀 재고 대란
강원 지역 쌀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를 40여 일 앞두고 강원쌀 재고량이 1만6000t을 넘어서면서 쌀값 폭락 등 농가 소득 불안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강원 쌀 재고량이 1만6000t을 넘어섰습니다 전년 동월 1만2302t보다 3709t이 늘어 30 1%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원주 지역 쌀 재고는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하순호 문막농협 미곡처리장장은 “정부의 시장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곡사업은 나라에서 시장을 정리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장격리란 수확기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경우 쌀의 수급조절을 위해 예상되는 초과 공급량을 매입을 통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제도입니다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쌀 재고는 농가와 지역 농협의 고질적인 현안이 됐습니다 대량 할인 판매에 나설 경우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성찬 #쌀 #재고대란 #양곡사업 #농사 #이슈1분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