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도의회, "대구경북연구원 분리해야"

2013/12/22 18:31:26 작성자 : 정윤호 ◀ＡＮＣ▶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대구경북의 싱크탱크인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상북도의회는, 경상북도가 빠른 시일안에 분리방안을 만들어 의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ＥＮＤ▶ 경상북도의회는 이 달초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1월 말까지,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문제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출하라고 경상북도에 요구했습니다 도의회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대경연구원도 분리해서, 경북에 특화된 정책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김명호 도의원/경상북도의회 "(대경연구원의) 연구기조가 대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신도청시대 경북의 백년대계를 연구하는 경북연구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는 특히, 전국적으로 두 군데의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출연한 연구원은 대경연구원 하나밖에 없다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는 연구원 분리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2년간 통합운영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2007년 분리됐습니다 연구원이 분리되면, 대구경북의 협력이나 연계 연구가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분리된 경북연구원이, 현 정부의 지역개발정책인, 지역생활권 개발에 더 주력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ＩＮＴ▶:김명호 도의원/경상북도의회 "경북은 기본적으로 농도이고, 또 앞으로의 추세는 주민밀착형 연구가 더 긴요하기 때문에 경북연구원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경연은 분리가 불가피할 경우 대구에 본원을 두고 경북에 분원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경북분원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11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공공연구기관입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