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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확대·장기화 가능성…내일 한일 양자협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본 수출규제 확대·장기화 가능성…내일 한일 양자협의 [앵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선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우리 기업들 피해는 없지만 이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의 규제 조치 이후 내일(12일) 처음 한일 양자협의가 열리는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윤선희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일본이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세가지 소재 수출을 규제한 이후 국내 관련 업계의 생산 차질은 아직 없습니다 일본의 규제 대상 가운데 하나인 포토리지스트는 반도체 회로를 그릴 때 쓰는 감광액인데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공정에 쓰이는 포토리지스트는 이번 규제에서 빠져 있으나, 삼성전자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가동할 첨단 극자외선 노광장치 EUV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리지스트는 규제를 받습니다 일본에 의존하는 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가 장기화하면 삼성전자가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재계, 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대책을 모색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가 양국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규제 품목 확대 가능성 [이창목 / NH투자증권 상무] "일본 정부가 추가로 규제 대상 품목을 확대했을 때 핵심 부품이 들어가는지에 대해 주목해봐야 합니다 " 만약 일본이 다음달부터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 1,100여개 품목이 규제 대상이 돼 일본에서 들여올 때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통제 강화와 관련해 한일 양자협의가 내일(12일) 오후 도쿄에서 열립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한 불화수소를 북한으로 반출했다는 일본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며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일본은 자신들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