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11명 vs 수비수 11명 누가 이길까?…레전드 매치에 상암벌 후끈 [9시 뉴스] / KBS  2024.10.20.

공격수 11명 vs 수비수 11명 누가 이길까?…레전드 매치에 상암벌 후끈 [9시 뉴스] / KBS 2024.10.20.

드로그바와 피구, 퍼디난드에 푸욜까지 이름만 들어도 전설적인 선수들이 서울에 한데 모였습니다 공격수 11명과 수비수 11명으로 각각 팀을 이룬 이색 이벤트 경기에 축구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김화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각종 해외축구 유니폼들이 눈에 띕니다 왕년의 축구 스타들을 서울에서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축구 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집니다 [김연석/서울 성북구 :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들 한국에 다 온다고 그러니까 어렸을 때 저만 좋아했던 추억 저희 와이프랑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 [김유단·권민준/서울 강남구 : "피구 그리고 퍼디난드 (알아요) 박빙 승부하고 또 극장골을 터뜨리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 같아요 "] 공격수 11명과 수비수 11명이 맞붙는 진귀한 이벤트 경기 게임에서나 볼 법한 호화로운 라인업에 6만 4천여 명의 축구 팬들이 상암벌을 가득 메웠습니다 피를로의 날카로운 크로스 한 번에 관중들의 탄성이 쏟아져 나오고 ["오~~~~"] 막강한 수비수들을 제치는 앙리의 드리블 돌파는 마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합니다 수비수 야야 투레가 골을 넣고, 공격수 드로그바가 최종 수비를 보는 이색 장면에, 빈 골대를 향한 셰이도르프의 중거리 원더골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모두가 궁금해 했던 공격수 대 수비수의 맞대결, 결과는 수비수 팀의 승리였지만 오랜만에 함께 누빈 그라운드에 선수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겼습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 "공격수 팀보다 수비수 팀이 더 잘했습니다 이런 이벤트 경기를 통해 과거에 같이 뛰었던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 현역 시절 못지 않게 열정적인 승부를 펼친 스타 선수들, 그 덕에 오랜 축구 팬들의 눈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권혁락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서울월드컵경기장 #해외축구 #퍼디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