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성년의 날, "이제 우리도 성인" / 대구경북 현대HCN
한복을 단정하게 입은 새내기 성인들이 다같이 절을 올립니다 갓과 족두리가 아직은 어색하지만 얼굴엔 경건함이 가득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의식을 거치며, 비로소 사회적 책임을 짊어질 진정한 '성인'이 됩니다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은 새내기 학생들은 성인으로서 지켜야할 6가지 책무에 대한 선서를 통해 주어진 의무와 권리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경운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진유정] "이 행사를 진행하고 난 후, 마음가짐이 조금 더 단단해진 것 같고 좀 더 책임감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 성인으로서 어진 마음과 바른 행동, 그리고 부모님을 지성으로 받들고 이웃과 더불어 인정있는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각자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덕담을 통해 새내기 성인들은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정택균 성균관 청년유도회 구미지부 13대 회장] "이제 어른으로서 태어남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부여함으로 인해서 성인이 됨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만19세 이상 성인이 되면 투표권을 가지게 되고 근로 제한이 완화되며 부모의 동의없이 혼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제 성인으로서 소년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위법한 행위를 하게 되면 민ㆍ형사상 책임이 훨씬 가중되고 만 19세 이상의 남성들은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됩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