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얼정보] 전국 '홍역' 주의보, 증상과 예방법은?

[더리얼정보] 전국 '홍역' 주의보, 증상과 예방법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자 가운데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해 대구와 안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홍역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더 리얼정보에서는 홍역은 어떤 질병인지, 어떻게 예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1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게 특징입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데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 의심환자가 있다면 발견 시점부터 발진이 발생한 후 4일까지는 반드시 격리가 필요합니다 2 홍역은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치고 초기에는 감기 증세와 비슷하게 기침, 콧물 증상과 결막염 등이 나타납니다 이후 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 몸에 발진이 일어나고 3일 이상 지속되다가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납니다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 해열제와 감기약만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3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2회 접종 시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아이들은 생후 12개월 이후와 만 4~6세 시기 두 차례에 걸쳐 예방접종을 해야합니다 향후 유행이 지속되거나 해외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생후 6개월~11개월의 영아라도 1회 예방접종을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홍역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었던 20·30대는 1회만 접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 이 밖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고요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생활화해야겠습니다 유럽이나 동남아 등 유행 지역을 여행 할 계획이 있다면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국 4주에서 6주 전 최소 한 달 간격을 두고 2회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연락해 지시에 따르는게 좋습니다 // 전국적으로 홍역 유행 조짐이 보이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아연의 더 리얼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