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코로나19 속에 열린 곰취축제

◀ＡＮＣ▶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양구곰취축제가 2년 만에 다시 개최됐습니다 올해 곰취축제는 특산물인 곰취 판로를 확대해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기를 살린다는 취지로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박민기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형천막이 설치된 축제장으로 자동차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요즘 출하가 한창인 양구곰취를 차 안에서 주문하자 판매원들이 옮겨 싣습니다 꿀이나 찐빵 등 또다른 지역특산물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지역상품권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ＩＮＴ▶ 한영근/ 관광객 "저희도 산나물 좋아하고요 또 여기 농부들한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드라이브 스루방식이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노심초사하던 지역 소상공인들은 2년 만에 다시 열린 곰취축제장에서 희망을 꿈꿉니다 ◀ＩＮＴ▶ 나상운/축제 참여 소상공인 "올해 처음 되는거거든요 드라이브 스루는 방송 보시고 많이들 오셔서 양구군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정말 힘낼수있는 시간이 됐음 좋겠습니다 " 예전 축제장의 단골메뉴인 먹거리장터가 사라진 대신 유명 쉐프가 곰취를 활용한 요리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소개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파가 몰리는 시끌벅적한 대규모 공연행사도 축소됐고 버스킹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끌어갑니다 영농철을 맞아 강릉과 평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져 방역 부담도 적지 않지만 양구군은 쏟아져 나오는 곰취 판매를 더 이상 농민에게만 맡길 수 없는 처집니다 ◀ＩＮＴ▶ 조인묵/양구군수 "어떡하면 좀 알리려고 생각하다보니 실제적으로 대면은 못하지만 비대면으로 드라이브 스루라던가 라이브 커머스라던가 이런 방법으로 " 양구레포츠공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으로 개막된 이번 양구곰취축제는 주말인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