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지역 넘어 세계로 '엄마 까투리'

[안동MBC뉴스]지역 넘어 세계로 '엄마 까투리'

2018/01/08 17:26:00 작성자 : 엄지원 ◀ANC▶ 안동MBC는 오늘부터 닷새간 지역을 넘어, 국내와 전 세계로 뻗어나가 '지역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콘텐츠와 기업, 인물 등을 조명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이른바 '착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이제는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엄마 까투리'를 엄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개성 강한 꿩 병아리 4남매와 엄마 까투리의 숲속 생활을 그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로 TV 방영 1년 반 만에 국내 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유아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는 물론, 지난해 콘텐츠 애니부문 대통령상과 베스트인성 클린콘텐츠 대상 등을 휩쓸고 국정 교과서에도 수록됐습니다 지난 1년간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으로만 4억 8천만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뮤지컬은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등 산업 경쟁력 또한 입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경쟁력은 '원작의 힘' 엄마 까투리는 재미 위주인 트렌드에서 벗어나 모성애와 우정,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인문학적 정서를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INT▶김준한/경북콘텐츠진흥원 원장 인류보편적 가치 중에서 가장 진솔하고 감동적인 것이 모성애, 그것을 권정생 선생께서 원작의 힘으로 보태주셨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내 5개 방송국에서 방영된 '엄마 까투리'는 이제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 방송국 5곳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추가로 24개국과 판권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제작비를 보탰던 시즌 1과는 달리 올해 방영될 시즌 2는 100% 해외 투자입니다 중국 최대 미디어 콘텐츠 회사인 '알파그룹'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INT▶정길훈/퍼니플럭스 대표 아시아권 먼저, 중국이나 베트남 먼저 작년말에 시작을 했고요 그걸 바탕으로 유럽이나 미국쪽에도 진출을 하려고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인 '엄마 까투리'가 문화 콘텐츠 성공신화를 새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