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전세 시장…서울 아파트 월세화 지속

불안한 전세 시장…서울 아파트 월세화 지속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임대차 거래는 약 1만20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주고받는 전세거래는 6400여건으로, 63%를 차지했습니다 보증금 외에 월 임대료도 지불해야 하는 준전세와 준월세 거래는 36%를 기록했습니다 임대차법 시행 전인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전세 거래 비중이 70%를 웃돌았지만, 제도가 시행된 8월부터는 전세 거래 비중이 줄고 준전세와 준월세가 증가한 것입니다 월 임대료가 나가는 만큼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더 커졌다는 얘깁니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달 전월세신고제 시행으로 과세 가능성을 우려하는 집주인들이 세부담 전가를 위해 매물을 월세로 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점도 전세 가격 상승을 야기해 준전세와 준월세 거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6000여가구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규모입니다 이에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한동안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김응열입니다 #아파트 #월세시대 #전세월세화 #부동산 #입주물량 #준전세 #준월세 #임대료 #서울아파트 #월세사태 #뉴스토마토 #주거비부담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