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내린 비에 온천천 물고기 또 집단 폐사

찔끔 내린 비에 온천천 물고기 또 집단 폐사

부산 온천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당하는 일이 또다시 일어났다.  12일 동래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연안교 부근 온천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오르고, 심한 악취가 풍긴다는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 구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곳의 하천수를 채수해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폐사한 물고기를 모두 걷어냈다. 배수 펌프장 주변 하천바닥 오물로 인한 문제로 보이는데, 다음 주중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