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30조원 육박...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억 원 늘어
【앵커】 국내은행이 올해 상반기 30조 원 가까운 이자 이익을 거둬들였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억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이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왜 비판받는지 이유를 고민해봐야 한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횡령, 부당대출, 주가연계증권 ELS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은행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적한 말입니다 [김병환/금융위원장(지난 20일): 시장에 충분한 경쟁이 있는지 치열하게 혁신하고 있는지 어려울 때 상생의 노력이 충분한지 돌아봐야 합니다 ]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9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억 원 증가한 것 반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2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운데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6조7천억 원으로 2천억 원 감소한 반면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순이익은 증가했습니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비이자이익이 줄고 영업외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비이자이익은 3조4천억 원으로 11 4% 감소했습니다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증가했지만 외환과 파생관련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영업외손익은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으로 1조4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의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국내은행 #이자이익 #은행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