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정경심 재입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정경심 재입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정경심 재입원 [앵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가족이 운영해온 웅동학원 비리 관련인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특경법상 배임,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가족이 운영해온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왔는데요 허위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에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웅동학원 교사 채용 지원자의 부모들로부터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받습니다 [앵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어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는데요 조만간 재소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혹시 오늘도 나왔나요? [기자] 아닙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르면 오늘 재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정 교수는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늘 병원에 재입원해 조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6세 때 사고로 우안을 실명했고, 2004년 두개골 골절상으로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시간 조사를 받거나 연속된 조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어제 오전 9시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오후 5시까지 8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어제 정 교수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해 귀가하게 했으며 "추후 다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가 재입원하면서 관련 조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은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이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조속히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요 바로 다음날인 1일 대검은 특수부 대폭 축소와 외부기관 파견 검사 복귀 등의 내용을 담은 검찰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3일 만에 후속 방안을 발표한 겁니다 특히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비공개 소환을 두고도 '피의자 인권보호'라는 의견과 '황제소환 특혜'라는 논란이 확대됐는데요 이런 논란 자체를 없애기 위해 공개소환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