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News 20160606] 퀴어축제 '법정공방' 논란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한국교회는 이에 반대하는 집회를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광장 건너편 대한문 광장에서 열 계획인데요 이와 관련해 퀴어문화축제의 적절성 논란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퀴어문화축제는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 13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 수만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7대의 차량을 동원해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교회 주요 교단 및 연합기관들은 "우리 사회를 일탈된 성문화로 빠지게 하는 퀴어축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퀴어문화축제의 적절성을 둘러싼 법정공방도 벌어졌습니다 퀴어축제 조직위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서울시민 김 모 씨는 "옷을 벗고 음란 행동을 하는 퀴어축제는 법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조직위 측은 "그런 행위가 벌어졌다면 개인이 처벌 받을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입니다 재판부가 빠르면 9일까지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